(오산=연합뉴스) 경기 오산시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영어 교육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영어캠프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2∼30일 참가자 5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캠프는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의왕시 소재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합숙 형태로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해 실전형 영어 심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참가 대상은 오산시 초등학교 5~6학년 30명과 중학교 1~3학년 20명이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참가비 200만원 중 50%인 100만원을 지원한다.
희망자들은 기간 내 이메일(ssun2301@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최종 선발자를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선발해 다음 달 11일 시청 홈페이지 및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과서 속 문법이 아니라, 실제로 쓰이는 생생한 영어"라며 "세계를 무대로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오산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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