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을 대표하는 향토 수산물인 홍어를 주제로 '제11회 흑산 홍어축제'가 15일 흑산도 예리항에서 열린다.
흑산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홍어 주산지로, 깊은 맛과 부드러운 육질의 '흑산 홍어'는 지역문화와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남도의 대표 진미로 꼽힌다.
이번 축제는 △홍어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풍어제 △흑산 홍어 시식회 △삭힌 홍어 먹기 대회 △홍어 깜짝 경매 등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인근 철새전시관, 고래 공원 관람을 통해 흑산도의 또 다른 자연환경적 가치를 배워갈 수 있을 것이다.
신안군은 홍어축제 개최와 함께 흑산 홍어 명품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흑산 홍어 썰기 학교'를 통해 현재까지 8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를 위한 QR코드 유통 체계도 갖추고 있다.
흑산 홍어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흑산 홍어의 우수성과 우리 고유 식문화를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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