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 '따블'…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52%↑
원일티엔아이 상장 첫날 166%↑…코스닥서 연이틀 '따블' 기록(종합)올해 세 번째 '따블'…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52%↑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친환경 에너지 기술업체 원일티엔아이[136150]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9일 166% 급등하며 '따블'(공모가 두배)을 달성했다.
전날 지능형 로봇 전문 업체인 나우로보틱스[459510]가 126%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연이틀 '따블' 기록이 나온 것이다. 올해 상장주로는 세 번째 기록이다.
이날 원일티엔아이는 공모가(1만3천500원) 대비 165.93% 오른 3만5천9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 74.81% 오른 주가는 상승세를 계속 키워 한때 209.63% 오른 4만1천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원일티엔아이는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 증발 가스를 LNG와 혼합해 재액화하는 'BOG 재액화기'(BOG Recondenser)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으로 결정했다.
이어 일반 청약 경쟁률 1천312.21대 1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증거금은 2조6천572억원이 모였다.

역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의학 바이오 업체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는 공모가(2만1천원) 대비 52.38% 오른 3만2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가노이드'(장기 모사체)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아톰'과 신소재 평가 설루션 '오디세이'가 주력 제품이다.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은 1천6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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