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고려아연[010130]이 지난해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약 204만주를 연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하자 9일 주가가 7%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 주가는 전장보다 7.21% 오른 84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2.15% 오른 80만8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전날 고려아연이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204만30주를 연내 소각하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이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는 전체 발행주식의 9.85%에 해당한다.
주식 소각은 오는 6월, 9월, 12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한편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7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8천328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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