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자연재난 발생 실전형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상황을 가정하고 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문원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날 대피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모의 훈련으로 이뤄졌다. 경사면 붕괴 등 위험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주민 대피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등 재난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피 지원 방안도 병행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여 부서와 주민이 함께하는 토론훈련을 통해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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