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최종 단계인 월드스쿨 인증까지 적극 지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여고.(사진=전북교육청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1554500358_l.jpg)
IB DP 과정은 이중언어 운영, 핵심 요소 필수 이수, 외부 평가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고난도 프로그램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주여자고와 순창고가 IB DP 후보학교로 최종 승인됐다고 9일 밝혔다.
전주여고는 IB 프로그램 승인 도입을 위해 ▲월드스쿨 방문 ▲개념 기반 탐구 학습을 위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IB PD 공식 워크숍 이수 ▲DP수업·설계 특강, 학부모 특강 등을 운영해 왔다.
이번 승인은 전주여고의 교육 역량과 준비 과정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영숙 전주여고 교장은 "도내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 최초로 IB DP 후보학교 승인은 PYP-MYP-DP로 이어지는 체계를 완성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탐구와 윤리적 사고를 갖춘 영란인 양성과 공립 일반계고에서의 IB 프로그램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 일반계고인 순창고는 지난해 'IB 관심학교'로 선정된 이후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순창고.(사진=전북교육청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1554515854_l.jpg)
특히 IB DP 과정이 지향하는 개별화된 탐구 활동과 수행 중심 평가 방식은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더욱 풍부하게 기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 앞으로 생활기록부 작성 및 진학 지도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동 교장은 "소규모 농촌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들의 끊임없는 연구,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학교만의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두 학교의 IB DP 후보학교 승인을 축하한다"며 "후보학교들이 최종 단계인 월드스쿨 인증을 받을 때까지 우리 교육청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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