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 통상 설명회 개최
수출기업 대상 관세 전략 공유
'관세대응119' 상담 3500건 육박
중국·미국 통상 변화 집중 조명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
![[서울=뉴시스]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경남 창원에서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기조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1558309954_l.jpg)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관세 이슈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에 중점을 뒀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수출기업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노력과 향후 통상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미국 통상 규제정책과 중국의 대응,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등을 차례로 다뤘다.
코트라는 '관세 대응 119'를 통해 접수된 주요 상담 사례를 공유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관세 대응 119는 지난 2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353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관세 확인이 66.9%로 가장 많았고, 생산거점 이전(3.6%), 대체시장 발굴(6.5%) 등이 뒤를 이었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상담이 진행돼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지난달 2일부터 관세 대응 119 종합지원센터 체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전용 콜센터, 온라인 관세확인 시스템, 바우처 등을 통해 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관세 정책이 지역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상정보 제공과 시장 개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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