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랩스 작업자가 현장에 설치된 터치 PC를 이용해 작업 중이다 [사진=심플랩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1615156148_l.jpg)
주얼리 외주 생산 플랫폼 기업 심플랩스(대표 김상륜)가 2024년 연간 매출 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 27억 원 대비 약 48% 증가한 수치로, 실버·골드 주얼리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이룬 실적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국내 실버 주얼리 시장은 약 30%, 골드 주얼리 시장은 약 40%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심플랩스는 독자적인 기술 기반 생산 시스템과 ‘스트레스 없는 주얼리 제작’이라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증명했다.
심플랩스는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디자인부터 제작, 납품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제조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1만 건 이상의 3D 주얼리 모델 데이터와 업계 최고 수준의 3D 프린터를 활용해 빠른 제품 개발이 가능하며, 2D 스케치부터 3D 모델링(CAD), 샘플링까지 평균 2주 내 제작 준비를 마칠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현재 심플랩스는 100개 이상의 브랜드 및 소매점 고객사와 협업 중이며, 단기간 내에 업계 최대 수준의 기술 스택과 생산 인프라를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첫 월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 상태다.
심플랩스는 2025년 연매출 80억 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및 유통 채널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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