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시스] 9일 오전 10시5분께 전북 무주군 안성면의 한 도로에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1619180803_l.jpg)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서부권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을 기준으로 고창에는 강풍경보가, 부안·군산·김제·정읍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다.
해상의 경우에도 서해 남부 북쪽 먼 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주기상지청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그 외 지역에도 최대 순간풍속 초속 1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강한 바람은 오는 10일 오전까지 이어짐에 따라 기상지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 등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도 소방당국에 6건이 접수됐다.
![[정읍=뉴시스] 9일 오후 1시18분께 전북 정읍시 연지동의 한 유치원 증축 공사 현장에 쳐놓은 가림막이 강풍으로 인해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다. (사진=정읍경찰서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1619190366_l.jpg)
군산 성산면과 무주 안성면 등 4곳에서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천막이 전깃줄에 걸렸거나 간판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도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 1시18분께 정읍 연지동의 한 유치원 증축 공사 현장에 쳐놓은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의해 무너질 뻔한 사고도 발생했다. 다행히 이로 인한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교시간에 가림막이 무너져 학생들이 위험할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과 정읍시는 현장에 도착해 안전선을 설치하는 등 통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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