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한 '돌아오지촌'에 8가구 14명이 입주했다고 9일 밝혔다.
곡성군은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가족과 청년들이 겪는 가장 큰 난관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 거주시설 조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에 가족형 4동, 청춘형 3동 등 총 7동 규모 시설을 조성했다.
입주 가구는 귀농 준비에 평균 24.5개월, 귀촌 준비에 평균 15.7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최대 3년 동안 돌아오지촌에 거주할 수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돌아오지촌은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입주 가족들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