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가 하남종합운동장을 이전하지 않고 존치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07년 준공된 이 운동장이 규모가 협소하고 미사신도시 개발 이후 소음 및 조명 관련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장기적인 이전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었다.
그러나 운동장 이전을 놓고 주민 간 의견이 엇갈려 시는 민관협업 TF팀을 구성해 합의점을 모색했고, 그 결과 운동장 시설을 존치하되, 중장기적으로 신규 운동장 등 시설을 별도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하남시가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신설 운동장 부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용역을 통해 다각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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