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어린이날 고등학생 너클로 폭행한 20대 남성 체포

뉴시스

입력 2025.05.09 17:35

수정 2025.05.09 17:35

긴 흉기도 소지…중고거래 갈등으로 범행 추정 경찰, 현행범 체포 후 응급인원 조치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문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4.28.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문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4.28.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어린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앞에서 고등학생을 폭행하고 흉기를 소지한 20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A(20)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고등학생 B군을 너클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찰과상 외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범행 당시 길이 28㎝ 가량의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다만 해당 흉기를 휘두르거나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를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응급입원 조치됐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 등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을 때 의사와 경찰 동의로 정신의료기관에 강제 입원시키는 제도다.


A씨는 과거 중고거래를 통해 B군과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으며, 거래 물건에 불만을 품고 다시 만남을 요청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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