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미국이 대중관세를 145%에서 50%까지 낮춘다는 뉴스 등으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매수 선행으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1.82 포인트, 0.40% 올라간 2만2867.74로 폐장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58 포인트, 0.10% 상승한 8308.8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전일에 비해 48.66 포인트, 0.93% 밀린 5180.25로 마쳤다.
부동산주 헨더슨랜드가 6.18%, 선훙카이 지산 5.05%, 지리차 4.79%, 귀금속주 저우다푸 3.82%,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14% 급등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2.44%,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2.42%, 링잔 2.27%, 항룽지산 1.48%,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17%, 중국석유천연가스 1.83%, 컴퓨터주 롄샹집단 2.09%,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73%, 스마트폰주 샤오밍 1.0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01%, 의류주 선저우 국제 1.50%, 중은홍콩 1.87%, 초상은행 1.73%, 홍콩교역소 1.42%, 영국 대형은행 HSBC 1.33% 뛰어올랐다.
반면 반도체주 중신국제는 4.76%, 화훙반도체 7.9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4.73%,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13%,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3.15% 급락했다.
부동산주 화룬치지 역시 2.86%, 중국해외발전 2.23%, 룽후집단 1.77%, 훠궈주 하이디라오 2.77%, 식품주 캉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2.20%, 전기차주 리샹 1.98%, 금광주 쯔진광업 1.48%,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0.81%, 동영상주 콰이서우 2.3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28%,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48%, 게임주 왕이 1.3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 전자 1.19%, 통신주 중국롄퉁 0.79%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616억2850만 홍콩달러(약 29조1500억원), H주는 646억1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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