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2000만원 기부자 사상구서 나와

뉴스1

입력 2025.05.09 18:32

수정 2025.05.09 18:32

8일 부산 사상구청에서 열린 2025 고향사랑 고액기부 및 답례품 재기부 전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부산 사상구청에서 열린 2025 고향사랑 고액기부 및 답례품 재기부 전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최근 부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자신이 속해있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개인별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그 혜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다.

기부금 한도는 지난해까지 500만 원이었으나 올해부터 2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8일 사상구청에서 열린 '2025 고향사랑 고액기부 및 답례품 재기부 전달식'에서 한도인 2000만 원을 기부한 사람이 처음 나타났다.



주인공은 사상구 괘법동에 위치한 마린플란트치과의원의 김봉경 대표원장이다.
그는 사상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냈다.

김 대표원장은 답례품으로 받은 6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사상구 보훈회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재기부했다.


그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