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당진의 한 건축 공사현장에서 낙하물을 맞은 50대 근로자가 숨졌다.
9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20분께 당진시 석문면의 한 건축 공사현장에서 A 씨가 낙하물에 머리를 맞았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6일 치료 중 숨졌다.
해당 현장은 한국가스공사 비상 출동 대기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발주한 곳으로 A 씨는 작업 중 10m 위에서 떨어진 추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중대재해 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발주처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위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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