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라미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달 17일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에 불참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YG는 "라미는 데뷔 초부터 지속적인 컨디션 난조에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 아래 활동을 병행했다"며 "하지만 증상에 큰 호전이 없었고, 최근에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라미 외에 6명 버전으로 무대를 재구성해 아시아 투어에 오른다.
YG는 "멤버들은 6인 버전으로 재구성된 무대와 새롭게 추가된 커버 곡들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그 어느 때보다 당찬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라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또 라미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도록 따뜻한 격려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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