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권태기를 겪었던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이현이가 '돌아온 인천 2탄'의 '먹친구'로 함께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패션, 광고계를 주름잡은 슈퍼 모델이자 예능까지 휩쓴 '모델테이너' 이현이가 먹친구로 나서 인천 맛집 탐험에 함께했다. 인천의 다양한 맛을 만끽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 이현이는 몸매 관리 비법이 축구라고 밝히기도.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이현이는 축구 연습으로만 약 11㎞를 뛴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현이가 예능을 통해 공개한 남편과의 첫 만남을 전했다.
어느덧 결혼 13년 차에 접어든 이현이는 "둘째 낳고 극심했다"라며 권태기를 겪은 적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우리는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남편은 당시 매일 7시 30분에 출근했다, 일어나면 없으니까 비어있는 그의 자리에 베개를 때렸다, 미워서"라고 고백했다. 이현이는 "그냥 빈자리만 봐도 화가 났다"라며 "숨만 쉬어도 싫다는 말이 있는데, 나는 그의 빈자리까지 열받는 시기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현이가 대식가지만 요리는 '똥손'이라고 밝히며 "요리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에는 조금 하고 있다"라고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이현이는 "60대, 70대가 되어도 계속 배달 음식이면 안 될 것 같더라"라며 미래를 생각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는 현지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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