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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킴, 8집 '러브 레터스' 발매…"뉴욕 정통재즈 느낌 담아"

연합뉴스

입력 2025.05.10 07:01

수정 2025.05.10 07:01

동명 타이틀곡 등 9곡 수록…1930년대 한국 가요도 재해석
마리아 킴, 8집 '러브 레터스' 발매…"뉴욕 정통재즈 느낌 담아"
동명 타이틀곡 등 9곡 수록…1930년대 한국 가요도 재해석

마리아 킴 8집 '러브 레터스' 발표 (출처=연합뉴스)
마리아 킴 8집 '러브 레터스' 발표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재즈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 마리아 킴이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신보로 돌아왔다.

10일 소속사 더 재즈 컴퍼니 서울에 따르면 마리아 킴은 전날 여덟 번째 정규앨범 '러브 레터스'(Love Letters)를 발매했다.

'러브 레터스'는 마리아 킴이 지난해 6월 발표한 7집 '미스티 블루' 이후 약 1년 만에 내놓는 신보다.

신보에는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발매된 '플리스 센드 미 섬원 투 러브'(Please Send Me Someone to Love), '러브 미 오어 리브 미'(Love Me or Leave Me) 등 뉴욕 정통 재즈의 분위기를 담은 9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러브 레터스'는 1945년 발표된 빅터 영의 히트곡을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1939년 발표된 우리나라 가요 '어머님 전상서'를 재즈로 풀어낸 '레터 투 마더'(Letter to Mother)도 앨범에 수록됐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3회 수상한 데이비드 코왈스키가 엔지니어로 참여했으며 뉴욕에서 주목받는 베이시스트 데이비드 웡, 드러머 애런 시버 등이 곡 작업을 함께했다.

지난해 미국 재즈 전문 레이블 '라 리저브'(La Reserve)와 음반 계약을 체결한 마리아 킴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활동도 이어간다.


이달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후 월드투어로 일본, 대만, 미국, 독일 등지를 방문한다.

재즈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 마리아 킴 (출처=연합뉴스)
재즈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 마리아 킴 (출처=연합뉴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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