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선 김무성·유준상 당 상임고문은 10일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독재 정권을 막아 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당 상임고문단의 뜻을 모아 83세의 유준상 고문과 함께 단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에게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간절히 호소했지만 결국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상황을 맞아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들의 몸은 멈추어도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국민과 당원의 뜻은 그대로다. 걱정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단일화 촉구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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