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회 설립 25년만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달성
태백시민향토장학회 대학 장학생 선발, 100만원 지급장학회 설립 25년만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달성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의 재단법인인 시민향토장학회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태백시는 12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장학사업은 지역 소멸위기 적극 대응과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소득·성적 기준으로 선별적 지급하던 지원 대상을 확대,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 대상은 태백시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학생 또는 시민(부·모 중 1인 이상)의 자녀다.
선발 인원은 장학금(생활비) 대학생 830명으로, 금액은 지역화폐인 탄탄페이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태백시민향토장학회 관계자는 10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많은 지원으로 지난해 장학회 설립 25년 만에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달성했다"며 "지역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장학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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