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를 통한 독자 기술 고도화 및 수출 다각화가 핵심
세부 산업별 특화도시 지정으로 항공·방산·우주 벨트 구상도
세부 산업별 특화도시 지정으로 항공·방산·우주 벨트 구상도
![[칠곡=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인근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09. xconfind@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10/202505100602202585_l.jpg)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대한민국을 항공·방위·우주 산업 강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첨단 미래산업의 대표적인 핵심산업인 항공·방위·우주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겠다"며 이같이 썼다.
이 후보의 이른바 '하늘길' 사업 공약으로는 △항공 분야 연구개발(R&D)의 국가적 지원 및 항공 정비 부품 국산화 △관세법 개정 혹은 국제협약 가입을 통한 항공기 부품 원가 저하 △공항 건설·운영·서비스까지 포함한 'K-공항 모델' 수출 지원 △계류 중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 재추진 및 R&D 초기 단계 투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 후보는 항공 산업을 토대로 한 "방위 산업의 기술 자립과 수출 확대"를 강조했다. 이 후보의 방위 산업 공약에는 △국방 AI 인프라를 통한 항공기·미사일·위성 등 전후방 산업 육성 △방위 산업 수출 기업 대상 R&D 세액 감면 추진 및 소재·부품 국산화 촉진 △방위 산업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통한 수출 시장 다변화 △KF-21 후속 차세대 전투기를 비롯한 독자 기술 기반 항공기 엔진 개발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인천광역시·경기도 김포·경남 사천·경남 진주·전라남도 고흥 등을 항공·방위·우주산업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구체적인 산업별 특화 도시 공약의 내용으로는 △경남 사천의 군용기·부품 제조 중심 MRO 산업 특화 △인천의 해외 복합 MRO 산업 특화 △김포공항 혁신지구의 UAM 허브 적극 추진 및 K-UAM 지자체 시범 사업 지원 확대 △경남 사천과 진주의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조기 완성 및 우주산업 전반의 R&D를 대폭 확대 △전남 고흥 발사체 산업 지원 등이 해당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방산 #항공 #MRO #우주산업 #6.3대선 #대통령선거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