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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측, 국민의힘 후보 교체에 "단일화의 과정"

연합뉴스

입력 2025.05.10 10:43

수정 2025.05.10 10:43

"단일화 위해 확정된 후보의 기득권 내려놓는 것이 후보 교체"
한덕수측, 국민의힘 후보 교체에 "단일화의 과정"
"단일화 위해 확정된 후보의 기득권 내려놓는 것이 후보 교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정현 대변인 (출처=연합뉴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정현 대변인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홍국기 기자 =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은 10일 심야에 진행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자격 취소와 한 후보의 입당에 대해 "단일화의 과정"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김 후보가 단일화를 안 했으니 한 후보가 등록을 안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물음에 "단일화가 안 되면 등록하지 않겠다는 말에서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지난 7일 김 후보와의 첫 담판 회동에 앞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단일화를 위해서는 확정된 후보의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 자체를 후보 교체로 보는 것"이라며 "따라서 지금은 단일화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벽 후보 교체가 있었는데, 이것을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 과정으로 보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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