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이름 적힌 선거용품 어깨띠, 현수막 등 허위 주문
"주문 후 노쇼 통해 이재명 이미지에 타격 입히려는 사기 행각"
![[창녕=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경남 창녕군 창녕시장 인근에서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10.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10/202505101204102879_l.jpg)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시도당위원회 당직자를 사칭해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 용품을 허위로 주문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시도당 당직자를 사칭해 이재명 후보의 이름이 박힌 선거용품 어깨띠와 현수막 등을 주문하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신 대변인은 "강원도에서 실제 벌어진 사건으로, 인제에서 1만여장, 양양에서 1000여장, 춘천에서 1000여장의 허위 주문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주문이 이상함을 느낀 업체가 정당 사무소에 문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해당 업체는 심각한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허위 주문은 주문 후 노쇼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은 당직자를 사칭한 허위 주문에 엄정히 대응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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