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전국 기업인 6510명과 전직 경찰 1200명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국 기업인 모임은 이 후보 지지 배경과 관련해 "이 후보는 저성장, 양극화, 기후 위기, 글로벌 패권 경쟁 등 4대 위기를 극복해 국민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며 "경제 성장률 3%, 세계 4대 수출 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를 의미하는 '345 성장 전략' 및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가 기후변화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전환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후보"라며 "대한민국 미래세대에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해 나갈 유일한 후보라는 점 때문에 지지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직 경찰 모임도 1200명의 지지 선언서와 명단을 전달하며 "친위 쿠데타와 뒤이어 지속되는 혼란과 무질서는 형사사법의 균형이 깨진 것의 근본적 원인"이라며 "일제 강점기 강제 이식된 형사사법 체계의 종식을 위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가 소시민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우선하는 선한 마음을 가진 이"라며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불법 사채 등 민생침해범죄를 뿌리 뽑고 범죄안전망을 더 두텁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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