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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테러 위협 갈수록 커져…대응 TF 꾸린다"

뉴스1

입력 2025.05.10 16:05

수정 2025.05.10 16:05

3차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전통시장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3차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전통시장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 방지를 위해 테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우선 테러 대응 TF와 관련해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TF 위원장을 맡고 김윤덕 총무본부장이 간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테러 방지 센터를 운영하고 후보실에 후보 안전실도 두기로 했다"며 "후보안전실장은 현장에서 테러 대비에 대한 종합적 판단과 현장관리를 맡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보안전실장은 임호선 의원, 부실장은 이상식 의원이 맡는다"며 "두 분 다 경찰 출신으로 신변 보호 관련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이 후보 테러 위협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모으고 철저하게 대응해서 모든 시도를 무력화해 나갈 것"이라며 "공식 선거운동 시간에 시민과의 접촉, 경청을 강화함과 동시에 안전까지 충족하는 선거 운동 방법 기획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선대위는 그 어떤 불온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는 걸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며 "이재명과 함께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을 안전하게 치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