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나경원 등 국힘 의원들 한덕수와 면담 중…"단일화 절차 제대로 거쳐야"

뉴스1

입력 2025.05.10 16:29

수정 2025.05.10 16:29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를 향해 "무소속을 당 후보 만들려 불법부당 수단 동원, 중단하라"며 입장을 밝힌 뒤 의총장을 떠나는 가운데 나경원, 박대출 의원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를 향해 "무소속을 당 후보 만들려 불법부당 수단 동원, 중단하라"며 입장을 밝힌 뒤 의총장을 떠나는 가운데 나경원, 박대출 의원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서상혁 박기현 기자 =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당 지도부의 후보 교체 과정에 반발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강민국·권영진·배준영·이만희·이종배 장동혁(가나다순) 등 10여명의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한덕수 예비후보의 캠프 사무실에 항의 방문했다.

한 관계자는 뉴스1에 "마지막까지 단일화를 하든지 이건 말도 안 된다.
이렇게 하면 필패"라며 "단일화 절차를 제대로 거치라는 주장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한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기 위해서라면 김덕수(김문수+한덕수)·홍덕수(홍준표+한덕수)·안덕수(안철수+한덕수)·나덕수(나경원+한덕수) 그 어떤 덕수라도 되겠다"며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다.

모든 사람이 뭉쳐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