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훈은 1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법률대리인인 더알파 법률사무소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더알파 법률사무소는 "현재 디시인사이드, 다음 카페, 네이버, 에펨코리아 등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의뢰인에 대한 실제 사실관계와 다른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법률사무소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를 채집함과 아울러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작성자를 특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희 법률사무소는 의뢰인의 보호를 위해 의뢰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 지체없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시훈은 지난달 20일 에일리와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최시훈은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 올린 영상을 통해 호스트바 출신 루머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당시 그는 루머에 대해 "나는 배우를 준비하는 무명(배우)인데 너무 억울한 거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저는 아르바이트도 다 그만뒀다"며 "연기 공부하고 운동하고 그렇게 지냈는데 그런 일이 생기니까 와르르 무너지고 억울하더라"고 토로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3'에도 게스트로 출연해 루머를 언급했다. 최시훈은 "'솔로지옥' 출연 이후 루머들이 생기니까 여태까지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그냥 활동하기 싫었다. 사람들이 나를 몰랐으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데 아내와 결혼하니 다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전 진짜 열심히 사는데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에일리 또한 "날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남들 시선 신경 쓰면서 힘들게 안 살아도 됐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그럼에도 날 선택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가운데 에일리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8일 에일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에일리 님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사는 해당 사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받아 채증을 진행 중이며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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