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합천군, 연령·상황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시행

뉴스1

입력 2025.05.11 08:03

수정 2025.05.11 08:03

합천군 다함께 돌봄센터(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합천군 다함께 돌봄센터(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합천군 청소년문화의집(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합천군 청소년문화의집(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노인, 청소년, 아동, 유아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상황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노인일자리 경로당 관리 매니저 사업,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 청소년문화의집,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등이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경로당 관리 매니저 사업은 지역의 55개소 경로당에 중식 조리, 배식, 위생관리 등을 위한 관리 매니저를 배치해 어르신들의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한다.

일부 경로당은 입식 식탁을 도입해 좌식 식사의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의 불편을 해소했고 입식 식탁 설치는 확대할 예정이다.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ICT 기반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과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

AI 스피커와 IoT 센서를 통해 말벗, 날씨 정보, 징후 알림 등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돌봄 사업은 현재 300가구가 이용 중이다. 응급상황 시 119에 자동 신고 기능이 포함된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1298명이 이용 중이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한다.

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체험활동, 급식,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한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상시 및 일시 돌봄, 방과 후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숲 생태, 요리, 이지댄스, 연극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 교실, 체육활동, 영양교육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베이비마사지, 만들기 놀이터, 촉각 놀이 등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교감과 사회성 발달을 도모한다.
놀이공간과 교구, 도서를 제공하며 돌봄 품앗이를 구성해 지역 주민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노인, 청소년, 아동, 유아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돌봄서비스 기능 강화를 실천하고 각 계층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개선·확장해 전반적인 복지수준을 높이고 상황에 맞는 복지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