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남구, 물막이판 설치 등 집중호우 대비 실전형 방재 훈련

뉴시스

입력 2025.05.11 09:39

수정 2025.05.11 09:39

탄천 일대서 장비 사용법 실습
[서울=뉴시스] 풍수해 교육. 2025.05.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풍수해 교육. 2025.05.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탄천 세월2교 일대에서 '2025년 풍수해 대비 실무자 교육 및 방재 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 치수과를 포함한 22개동 주민센터 실무자와 강남소방서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모두 70여명이 참여한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이뤄지는 소방 교육에서는 ▲2025년 기상 전망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계획 ▲풍수해 안전 대책 중점 추진 사항 등이 다뤄진다.

오후 3시부터 탄천 세월2교 현장에서 수중 펌프와 엔진 양수기 실습, 이동식·휴대용 임시 물막이판 설치 훈련 등 실전형 방재 훈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수중 펌프 작동 및 유지 관리법 ▲장비 사용 시 안전 수칙 ▲임시 물막이판 설치법 등을 직접 익힌다.



구는 수중 펌프와 엔진 양수기 등 모두 1099대 수방 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침수 취약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중 펌프 사전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관내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임시 물막이판도 각 동에 사전 배치했다. 임시 물막이판은 하천 범람이나 도로 침수 시 지하 주차장 등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유용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실무자들이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장비 사용 등 실전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훈련과 준비로 풍수해에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