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까지...어린이집 397곳 대상

【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여름철 어린이집 급식 위생 사고를 예방하고자 8월 중순까지 급식 위생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1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집 397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자체 점검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이 가운데 급식 인원이 50인 미만인 어린이집(245곳)은 직접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개인위생 관리 △시설 및 설비 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 경영 관리 등 14개 분야다. 88개 항목으로 구성돼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영유아보육법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한다.
홍성림 시흥시청 여성보육과장은 “여름철 급식 위생 및 안전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의 올바른 급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식중독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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