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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청,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 한국 신기록

연합뉴스

입력 2025.05.11 10:31

수정 2025.05.11 10:31

울진군청,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 한국 신기록

10m 공기소총 여자 단체전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울진군청 (출처=연합뉴스)
10m 공기소총 여자 단체전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울진군청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울진군청 사격팀이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권은지, 박예은, 조은서, 모수정으로 구성된 울진군청은 10일 오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1천895.9점을 쏴 종전 한국 기록(1천894.5점)을 1.4점 경신했다.

권은지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본선 한국 신기록(636.7점)을 세운 데 이어 팀 동료들과 함께 단체전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권은지는 이 종목 결선에서도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금지현(경기도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철 울진군청 사격팀 감독은 "대회 초반부터 안정적인 자세와 정확한 조준으로 고득점을 유지했다.

이번 기록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향후 세계대회에서 메달 경쟁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대구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이 수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동후 대구사격연맹 회장은 "이번 기록 수립이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사격연맹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기를 기대한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내외 대회에서 연달아 신기록이 나오는 등 우리나라 사격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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