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와 극우 빅텐트 결성하고 통합신당 만드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확정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5.05.11.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11/202505111040463389_l.jpg)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당적 박탈과 재구속 여부 등을 공개 질의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알 권리와 공명 민주선거를 위해 긴급히 확인돼야 할 사항"이라며 5개 사항을 물었다.
그는 "친위 군사 쿠데타를 자행하고 후보 교체 정당 쿠데타를 배후 조종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즉각 당적 박탈하고 재구속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데 (김문수) 후보님의 생각을 묻는다"며 "누구보다 윤 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따라왔던 대표적 친윤 인사이신 후보님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공당의 당헌·당규와 국민의 참정권을 짓밟고 폭력적인 야밤 후보교체를 시도해 국민적 정치불신을 초래한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박수영 등 패륜적 당권파 지도부 총사퇴 및 중징계가 헌법상 정당정치 원리 구현과 국민의 정치불신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데 후보님의 의사를 묻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소 후보님과 이념을 같이해온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과 연대해 극우 빅텐트를 결성하고 나아가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후보님의 생각을 묻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내란특검 및 내란특별재판소' 설치와 '주술정치 근절 국민청문회' 실시, "일제 (강점기) 때 국적은 일본" 등 시대착오적 역사관 철회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아바타 겸 전광훈 아바타의 독특한 위상을 겸하고 계신 후보님의 분투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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