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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재도전학교' 6개월 만에 40% 취창업 재도전 성공...교육생 확대 모집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1 10:50

수정 2025.05.11 10:50

18일까지 '2025 제1기 경기재도전학교' 참가자 모집
'경기재도전학교' 6개월 만에 40% 취창업 재도전 성공...교육생 확대 모집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경기재도전학교'의 교육생 약 40%가 교육 수료 6개월 만에 취업·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재도전학교'는 취업 또는 창업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한 도민을 대상으로 실패 원인 분석, 심리 치유, 동기 부여, 직무 실습 등을 통해 재도전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경쟁률 3.88:1을 기록하며 총 48명의 도민이 재도전학교에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작가 고도원과 방송인 서경석의 명사 특강, 개인 강점 분석, 천하제일 실패왕 선발대회, 재도전 계획서 작성, 인생 퓨처맵 수립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창업을 희망한 수료생 16명 중 5명(31%)과 취업을 희망한 32명 중 14명(44%)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료생의 39.6%가 재도전에 성공해 음식점, 카페, 피규어 스토어, HRD 교육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는 올해 4기수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힐링과 심리치유를 강화한 4박 5일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취업 상담과 창업 지원 연계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교육 종료 후 6개월 만에 40%에 가까운 취·창업 성과를 낸 것은 교육생들의 높은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