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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마트시티, 인니 현지화 발걸음…코트라 로드쇼 개최

뉴시스

입력 2025.05.11 11:01

수정 2025.05.11 11:01

수라바야서 양국 포럼 개최 APEKSI 연계로 도시 정부 참여 42개사 참여해 75건 상담 진행 ICT 기업 인니 진출 교두보 마련
[서울=뉴시스] 코트라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2025 인도네시아 K-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 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트라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2025 인도네시아 K-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 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코트라가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2025 인도네시아 K-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항만공사와 국내 ICT 기업 8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코트라는 인도네시아 지자체장, 바이어,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포럼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 한국관 운영 등을 진행했다.

이번 로드쇼는 인도네시아 전역 98개 도시정부가 소속된 '인도네시아 지자체협회(APEKSI)' 연례 총회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APEKSI는 정책 개발과 도시 발전을 위한 협업 활동을 수행하는 인도네시아 주요 지방정부 단체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마카사르 등 주요 도시의 시장과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해,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ICT 혁신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8일 열린 '한-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 지자체장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ICT 기업 8곳이 혁신기술과 해외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9일에는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에 조성된 한국관에서 ICT 기술을 홍보했다. 한국관에는 유망 바이어 및 지자체 42개사가 방문해 총 75건의 프로젝트 상담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는 약 3억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로, 최근 3년간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도시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지자체는 자연재해 대응과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기술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국내 ICT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조달시장과 지방정부 주도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름 코트라 수라바야무역관장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는 발주처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사전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트라는 이번 로드쇼와 같은 대정부 프로젝트 협력 기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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