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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기 사용 줄이면 최대 3.5% 우대금리…금융상품 출시

뉴시스

입력 2025.05.11 11:02

수정 2025.05.11 11:02

'에너지 절약 두드림 적금' 출시 에너지 절감량 따라 우대이율 제공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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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금융기관과 협력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국민에게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을 통해 출시되는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은 전년 동 기간 대비 6개월(6월~11월)간 전기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최대 3.5%까지 추가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이번 금융상품의 혜택을 받으려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하고, 이후 전기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거주지의 전기에너지 사용량 정보는 녹색건축 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건물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에 구축된 건물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건물 에너지 절감 시 금융혜택이 더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홍성준 녹색건축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민께서 금융 혜택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동참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의 건물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에 구축된 에너지 사용량 정보의 활용도를 높여 건물 에너지 절감 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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