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지 많은 구 특성 반영한 도로 열선
![[서울=뉴시스] 양천구, 도로열선을 점검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2025.05.11.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11/202505111112148451_l.jpg)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4/25년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치구, 도로사업소 3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계획 수립 ▲제설 대응 능력 ▲제설 장비 보관 및 관리 실태 등 사후 관리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 대책 ▲모범 사례 등 5개 분야 30개 지표였다.
구는 인구 밀도가 높고 경사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제설 방식인 도로 열선과 고정식 염수 살포 장치 설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411㎞ 도로 구간에서 강설·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낙상 사고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이면도로, 상습 결빙 지역 등 제설 취약 구간에 도로 열선 18개소(2432m)를 설치했다.
또 ▲고정식 자동 염수 살포 장치 추가 설치(8개소) ▲제설 민간 위탁 용역 확대 ▲작업 시간 단축을 위한 제설 장비 확충(살포기 36대)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SNS 운영 등을 추진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설 자재 2609t, 장비 594대, 인력 7006명을 투입했다.
구는 올해도 제설 취약 구간에 도로 열선 8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노후 장비 교체, 핸디형 보도 제설기 도입 등도 추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은 양천구 특성에 맞는 겨울철 안정망 구축에 따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설 대책 추진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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