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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가락시장서 선거운동 시작..."민생·경제 대통령 되겠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2 07:43

수정 2025.05.12 07:43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돌아본 뒤 취재진과 만나 "경제의 어려움, 민생의 고달픔, 하향 고착화되는 위기를 다시 반등시킬 수 있겠나 현장에서 방향을 찾고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서민과 함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도전하는 대한민국 모든 일꾼, 땀 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곳,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후보 단일화를 두고 불거진 당내 갈등에 대해 김 후보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며 "우리 당에 그동안 나뉘었던 모든 훌륭한 인재, 세력을 통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를 어떻게 좁힐지에 대해 김 후보는 "대선은 다이내믹하다.

제가 다시 후보가 될 줄 모르지 않았나. 나도 몰랐고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지도부가 찬성했나 반대했나"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당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투표를 제안한 사람의 의중과 다르게 반대가 많이 나온 흑백 투표는 세계 역사상 없다. 어제 기적을 썼다"며 "우리는 완전히 곤두박질치는 상태까지 갔지만 극적으로 반전이 됐다.
바로 이것이 정치다. 정치는 산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대한민국을 대반전 시킬 힘은 바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발현될 것이고 우리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