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미국분할매수빌드업목표전환 펀드는 '분할매수 빌드업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이다. 분할매수 빌드업 전략은 저가 매수 기회를 포착해 분할매수를 하고 이를 누적해 수익성 개선 및 변동성 축소를 도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펀드 최초 설정 시 순자산총액의 약 30%만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담고, 나머지 약 70%는 국내 우량채권 ETF에 투자한다.
펀드의 최초 자산 70%에 해당하는 채권 자산은 국내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KIS 종합채권(AA-이상) 지수 추종 ETF로 구성된다. 이 채권은 중위험·중수익 성격으로 금리 방향성 예측이 어려운 현시점 선호도가 높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년간 AA등급에서의 부도율은 0%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상품은 ‘목표전환’ 펀드라는 성격에 따라 목표수익률(7%) 도달 시 채권형 펀드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이뤄진다. 전체 자산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단기채권 및 통안채 ETF에 투자해 청산시점까지 수익 보전을 추구하며 운용된다.
책임운용역인 차혜민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 그 중에서도 핵심 기술주에 투자하고자 하지만 경기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투자자들을 위해 '한국투자미국분할매수빌드업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자산배분과 분할매수 전략으로 수익실현 타이밍 판단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감을 줄여 편리성을 확대하고자 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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