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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존도 낮추자"...LS일렉트릭-펌프킨, 전기차 충전사업 MOU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2 13:52

수정 2025.05.12 13:52

DC 차단기 등 솔루션 개발 확대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왼쪽)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이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왼쪽)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이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기업 펌프킨과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직류(DC)차단기 등 솔루션 개발·적용 확대와 충전기 품질 확보를 통한 신뢰성 강화 등 충전기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협력 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전기차 충전기 핵심 부품 ‘DC 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의 중국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이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 시장에서는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 강화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겠다"며 "'캐즘'(일시 수요 둔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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