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국투자證 개인고객 잔고 70조 돌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2 18:15

수정 2025.05.12 18:15

월 평균 1조5000억 규모 유입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70조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67조7000억원이었던 잔고는 올해 3월 말 72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매월 평균 1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리테일 채널을 통해 유입된 결과다.

유입 자금의 23%는 펀드에 투자됐다. 손익차등형 펀드를 비롯해 글로벌 운용사들과 협업해 출시한 월지급식 펀드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이 주효했다.

이어 채권 15%,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0%, 발행어음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산 규모는 11조5000억원으로 전체 금융상품 잔고의 16%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023년(5조4000억원, 10%)과 2024년(10조1000억원, 15%) 보다 늘어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2022년 41조2000억원, 2023년 53조4000억원, 2024년 67조7000억원에 이어 올 1·4분기 72조3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글로벌 금융상품 소싱 역량 강화 △고객 수익률 개선 △이익의 재투자 △자산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개인 자산 규모는 향후 4~5년 내 2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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