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빠가 이 배를 만들었어?"... 케이조선, 임직원 가족 '패밀리 투어'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3 10:29

수정 2025.05.13 10:29

케이조선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패밀리 투어'에 참석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건조 중인 선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조선 제공
케이조선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패밀리 투어'에 참석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건조 중인 선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조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조선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인 '패밀리 투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237명이 첨석해, 조선소라는 일터에서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늘 자랑스러웠던 조선소를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어 벅찼다"며 "'아빠가 이런 큰 배를 만들었어?'라고 물었을 때, 그 말 한마디에 모든 피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패밀리 투어' 행사 프로그램은 회사 소개를 시작으로 △마술 공연 △선박 모형 만들기 체험 △조선소 현장 견학 등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가족의 응원이 직원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회사, 그리고 일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