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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울산시민에 '80% 지지' 호소..金 "다시 제조업 기적의 도시로"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3 14:09

수정 2025.05.13 14:15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은 13일 울산 남구신정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은 13일 울산 남구신정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이해람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울산시민들을 향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소한 80% 이상의 득표율이 나오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울산을 "다시 한 번 제조업 기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울산 남구 신정시장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범죄자를대통령으로 뽑느냐 청렴결백한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뽑느냐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성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상, 판교 테크노밸리, 파주 LG산업단지, 평택 삼성 반도체단지를 조성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기지사 하는 동안 김문수는 미래 세대를 위해 새로운 기획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산업을 키우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이재명은 대장동, 백현동, 대북송금, 경기도 법인카드 등 비리와 범죄만 저질렀다.

범죄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나라를 용납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은 의회 독재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행정 권력을 마비시키고 국정을 파탄냈다"며 "대법원장과 대법관마저 탄핵, 특검, 국정조사, 청문회하겠다고 한다"며 "모든 권력을 한 손에 쥐고대한민국의 총통, 황제, 국왕으로 등극하려고 하는 자가 이재명"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문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에서 5위권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크게 신장시키는 대통령, 일잘하는 대통령, 어려운 사람과 약자와 항상 동행하는 김문수를 선택해 달라"며 "울산에서 최소 80% 이상의 득표율이 나오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울산시민들에게 소구하기 위한 공약들을 내놨다. 김 후보는 울산에 거점을 두고 있는 석유화학·수소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울산을 다시 한 번 제조업 기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 "자동차·조선·석유화학만 잘 하는게 아니고 연구개발(R&D)분야에서 세계 최고가는 도시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