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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에 라인 더했다"...금호폴리켐, EPDM 5라인 준공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3 15:48

수정 2025.05.13 15:48

연산 31만t 체제 구축
초저온 공정·저탄소 설비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이사 사장, 정기명 여수시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왼쪽 세번째부터) 및 관계자들이 13일 금호폴리켐 2공장 5라인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이사 사장, 정기명 여수시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왼쪽 세번째부터) 및 관계자들이 13일 금호폴리켐 2공장 5라인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폴리켐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여수 제2공장에 에틸렌프로필렌고무(EPDM) 5라인을 증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금호폴리켐의 EPDM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7만t 증가한 연 31만t으로 확대됐다. EPDM은 내열성·내기후성·내약품성이 뛰어나 △자동차 웨더스트립 △타이어 튜브 △전선 △선박 케이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다.

금호폴리켐은 이번 신규 라인에 자체 개발한 초저온 중합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였다. 이 기술은 원재료 투입 온도를 영하 100도에 가깝게 낮춰 반응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6년 자체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또, 저압 냉동기 도입과 폐열 회수 설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기존 생산라인 대비 획기적인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금호폴리켐이 또 한 번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증설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는 "진보된 기술과 확장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EPDM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석유화학 업황 둔화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생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4월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생산능력을 20만t 늘려 총 61만t 체제를 구축했고, 금호석유화학도 올해 말까지 솔루션중합 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 3만5000t 증설을 추진 중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