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내수부진'에 자영업자 줄폐업..새출발기금 신청자 12만명 돌파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3 15:10

수정 2025.05.13 15:10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진=뉴스1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경기부진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어나며 새출발기금 신청자가 12만명을 넘어섰다. 신청 채무액도 2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12만5738명, 신청 채무액은 20조3173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새출발기금 누적 신청자는 지난해 연말 10만3658명에서 지난 1월 10만8387명, 2월 11만3897명, 3월 11만9768명, 4월 12만5738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신청 채무액 역시 연말 16조7305억원에서 지난 1월 17조5004억원, 2월 18조4064억원, 3월 19조3684억원, 4월 20조3173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3만3629명(채무원금 2조9609억원)이 매입형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했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
또 3만7950명은 중개형 채무조정을 확정했다.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7%p다.

새출발기금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을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춰 조정해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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