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베스트, 영재학교 입시 전략 발표
2026학년도 입학전형 일부 변화
2026학년도 입학전형 일부 변화
[파이낸셜뉴스] 2026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학 전형이 일부 학교에서는 지역인재 우선 선발 대상자도 3단계 전형까지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교육 '엠베스트'는 13일 올해 과학영재학교의 변화된 입시전형과 특징, 대비 전략 등을 정리해 발표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제외한 7개 과학영재학교는 오는 2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입시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지역인재 우선 선발 대상자 3단계 전형 확대 시행이다.
지역인재 우선 선발 제도는 각 학교가 정한 지역의 우수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로, 2020년 교육부의 '영재학교, 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 발표 이후 확대된 학생 선발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대전과학고와 서울과학고는 그동안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지역인재 우선 선발 대상자로 선발된 학생의 경우 3단계 전형을 면제했지만,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이들 두 학교도 지역인재 우선 선발 대상자에 대해 3단계 전형 응시를 의무화했다. 다만,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사전 면담 등을 통해 우선 선발 대상자가 된 경우 3단계 전형이 면제될 수 있다는 조항을 제시했으며, 대구과학고는 지역인재 우선 선발 대상자만 별도의 3단계 전형을 치를 예정이다.
또 학교에 따라 단계별 전형에 변화를 준 학교가 있다.
우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3단계 융합 역량 다면평가에서 그동안 실시해 오던 '인문·예술 융합 소양 평가'를 폐지했다. 그동안 해당 평가에서 인문과 예술이 너무 강조돼 '융합'이라는 본래의 의도를 살리지 못한 점이 있어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3단계 전형을 이틀 동안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다른 영재학교처럼 하루만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평가 내용과 형식 모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2025학년도에서는 입시 3단계 전형에서 수학·과학 창의 인성 평가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영재학교 진학 후 학교생활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다각도로 종합 평가할 수 있도록 'KSA 핵심역량 다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구체적인 변화 내용과 방향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과학영재학교 지원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영재학교간 지원 전형 및 입시 일정이 달라도 영재학교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김창식 소장은 "전형이 다르거나 일정이 다르다고 하여 자칫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영재학교 간 중복 지원은 엄연히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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