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측은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용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500㎖ 캔 제품과 발포주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 가격은 동결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앞서,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는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지난 4월부터 평균 2.9% 인상했다. 2023년에도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을 인상한 뒤 하이트진로가 뒤이어 맥주와 소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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