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직장인 965명 조사...'인생 이모작 의향' 多
46.6%, 현재 이모작 준비중...관련 자격증 취득 준비 1위
46.6%, 현재 이모작 준비중...관련 자격증 취득 준비 1위
[파이낸셜뉴스] 수명 증가로 노년이 길어지고 직업 안정성이 낮아지면서 현재 직업에서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찾는 '인생 이모작'을 하려는 직장인이 10명 중 9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람인이 직장인 965명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4%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93.1%) △40대(91.4%) △30대(88.4%) △20대(84.8%) 순이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은퇴 후 재취업에 대한 의지가 다소 높았으나 비교적 전 연령대에서 고루 이모작 의향이 많았다.
이들은 인생 이모작을 하려는 이유로 ‘계속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해서’(55.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인생 이모작을 할 때 가장 하고 싶은 분야는 ‘창업 및 자영업’(21.7%)이 1위였고 근소한 차이로 ‘생산직, 용접, 목공, 운전 등 블루칼라 직무’(20.4%)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영업, 재무, 등 화이트칼라 직무(17.8%) △변호사, 노무사, 행정사 등 전문직’(8.8%) 등이 있었다.
이때 ‘블루칼라 직무’를 하고 싶다고 밝힌 응답자들(180명)이 구체적으로 원하는 직무는 ‘일반 제조, 생산직’(38.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기계 장치 조작(26.7%) △차량 및 특수차량 운전(21.1%) △전기(20.6%) △단순 노무(16.1%) △정비(15.6%) △목공(13.9%) △도배(12.8%) △용접(9.4%) 등의 순이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연령대는 ‘60대’가 42.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50대(28.5%) △40대(16.4%) △30대(6.5%) △70대 이상(5.4%) △20대(1%) 순으로, 60대 이상이 절반 가량이었다. 새로운 일을 할 때 원하는 세후 월수입은 평균 402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실제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인생 이모작 의향이 있는 직장인의 46.6%가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50대는 절반 이상(51.6%)이 준비 중이었으며, △40대(43%) △30대(40.6%) △20대(35.7%)도 적지 않았다.
사람인 관계자는 “세대를 막론하고 정년 없이 평생 일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2의 직업을 찾고 싶어하는 직장인이 다수”라며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자신이 축적한 경험과 적성, 흥미를 자세히 파악하고 진단해 길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것이 인생 이모작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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