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중국·홍콩 중심 ‘조인에셋-CSOP자문형 랩’ 출시

"중국 기술주 성장성과 ETF 안정성, 동시에 추구"

유진투자증권이 중국 증시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는 '조인에셋-CSOP자문형 랩' 상품을 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중국 증시의 반등 시점에 맞춰 중국 본토 및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조인에셋-CSOP자문형 랩(Wrap)’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진 챔피언 조인에셋-CSOP자문형 랩’(1등급/매우높은위험)은 상해, 심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와 개별 종목을 대상으로 운용된다. 중국 투자 전문 운용사인 ‘조인에셋 글로벌 자산운용’, 홍콩 대표 자산운용사인 ‘CSOP 자산운용’과 유진투자증권의 글로벌 협업 상품이다.

중국 핵심 성장 기술주를 통한 '성장성'과 ETF 기반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고 있는 기술혁명 주도에 기여할 경쟁력을 갖춘 기업 등을 선정한 후,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초과수익 달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지수형, 테마형, 채권형 등 ETF를 바탕으로 한 분산투자로 리스크 관리를 도모했다.
유진투자증권 안성재 금융상품실장은 “딥시크(DeepSeek) 이벤트로 중국 기술에 대한 재평가와 매력적 밸류에이션, 정부 주도 핵심산업 육성정책 등에 따라 중국증시의 상승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미국과 중국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에 관심이 있는 고객과 다양한 이유로 직접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이번 랩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유진 챔피언 조인에셋-CSOP자문형 랩’은 초고위험 등급으로 공격투자형 이상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만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으로 기본 보수는 연 0.5%, 선취수수료는 2.0%이며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e-mail]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