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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 피크닉과 숲푸드 체험하세요"...홍천 숲속정원축제 16일 개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4 11:13

수정 2025.05.14 11:13

홍천 숲속정원축제 포스터. 홍천군 제공
홍천 숲속정원축제 포스터.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제2회 홍천 숲속정원축제가 오는 16일 홍천군 내촌면 도관2리 꽃차 마을 자연드림 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산림치유와 지역 자원을 접목한 웰니스 체험형 소규모 농촌축제로, 숲에서의 휴식과 건강한 먹거리,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하루 일정으로 운영된다.

축제는 오전 10시30분 등록을 시작으로 11시부터 주 무대에서 악기 연주와 함께 요가, 발레 등 숲속 음악회가 열리며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한자리에 모이며 본격적인 축제의 문을 연다.

점심시간에는 웰컴 티와 숲푸드가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숲 아래 돗자리를 펴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개인 소풍 매트나 캠핑 의자 지참도 가능하다.



오후에는 자연드림 숲 곳곳에서 △꽃차 디저트 카페 △타로 하우스 △자연산 산나물 채취 체험 △야생화 화분 만들기 △사진 컵 프린팅 등 다양한 유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에 구매한 입장권(1인 1만원)은 현장에서 축제 상품권으로 환급되며 참가자는 원하는 체험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숲속을 거닐며 자연의 요소를 관찰하는 미션형 보물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배부된 미션지를 통해 나무껍질, 야생화, 곤충, 이끼 등 숲과 축제의 요소를 관찰하고 채워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미션 완성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 숲이 주는 치유와 쉼을 체험할 기회”라며 “마을 주민이 함께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성과 자연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