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행사인 '2025 댕댕트레킹'이 오는 17~18일, 24~25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댕댕트레킹’은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을 관광지화한 운탄고도 하늘길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동반 트레킹 행사로, 이 기간 전국에서 약 1만여명의 반려인들이 하이원리조트로 모일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반려견들과 함께 고원숲길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고, 하이원의 랜드마크인 운탄고도 케이블카로 해발 1340m 하이원탑에 올라 백두대간의 수려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와 포토타임 등도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축제 기간 중 인근 전통시장인 고한 구공탄시장과 협업해 ‘고한 구공탄시장 댕댕이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반려인들의 관심을 모은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댕댕트레킹을 통해 하이원리조트가 반려동물 친화 리조트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